“필터 없이 살 수 있을까?”
“없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워터필터 업체에서는 아래와 같이 2~3개월에 한 번 교체를 안내하고 있지만,
아래의 갈색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는 하루면 충분하다.
그 만큼 물에 불순물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와서 느낀 한국과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수질 이었다.
한국에서는 물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며 살지 않아도 될 만큼 전 세계 평균 이상으로 상수의 수질이 좋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생수를 사먹고 있기는 하지만,
쿠칭에서 살아본 후에는
한국에서 정수기가 필요한가? 수돗물이 이렇게 깨끗한데, 왜 정수기를 써야 하지?
이런 의문이 생길 정도였다.
쿠칭으로 오기 전에는 사람이 사는 곳인데, 얼마나 수질이 안좋다는 거야? 라는 의문이 있었다.
한국인이 말레이시아 쿠칭에 이주하는 경우 필터없이 살 수 있을까?
내 결론은 “없다” 이다.
집마다 워터필터를 설치 할 수 있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경우를 커버 할 수 없지만,
초보 이주민들이 설치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워터필터를 소개한다.
정수기 - SK Magic, CUCKOO 같은 한국 정수기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 (렌탈 or 정수기 일시불 구입 후 관리 서비스)
이런 관리사 분들이 2달에 한 번씩 방문하신다.
샤워기
샤워기 헤드 필터는 가장 저렴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워터필터이다.
샤워헤드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교체 가능하다.
세면대
세면대는 집에 설치된 수전에 따라서 연결부위의 사이즈가 다르지만, 세면대 필터 업체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연결나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설치가 가능하다.
필터 사이즈가 매우 작다.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싶은데, 2~3주 마다 교체해주고 있다.
하루만 지나도 필터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지만.
세탁기
세탁기도 세탁기 전용 워터 필터가 있다. 세탁기 전용의 차이는 세탁기 급수 호스와의 연결이 가능한 연결부가 있느냐의 차이이다.
세탁기 연결 호스는 국제적으로 공통의 연결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입해 가는 것이 좋다.
싱크대
싱크대도 집에 설치된 수전에 따라서 연결 부위가 다양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는 필터의 연결 부위 사이즈가 같은 경우가 많으니, 100% 보장은 못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는 것이 좋다.
실제로 쿠칭에서 생활해보면, 입으로 가는 물 사용 빈도는 싱크대가 제일이기 때문에 모험이 되더라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면대 보다는 필터 크기가 크다. 좀더 안심.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세면대 보다는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워터필터를 설치해 보면 느끼겠지만, 하루만 사용해도 필터의 색깔은 누렇게 변해버린다.
매일 교체하고 싶지만,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2~3주에 한 번씩 교체한다.
필터들은 직접 내돈내산한 제품들이다.
필터를 사용해도 불순물을 다 거르지는 못한다.
그 이상은 포기한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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