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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 달러 투자 방법 (1)

FIRE Potato 2023. 5. 12. 14:04

달러 투자 방법 (1)

 

달러 투자 혹은 엔화 투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겁이 난다면 소액으로 시작해보세요. 
시작한 것과 아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달러 투자자 박성현 님은 2018년 한 해에 달러 투자만으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해 달러 최저 가격은 1050원이었고 최고 가격은 1140원으로 고작 90원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작은 수익으로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최근 박성현님이 발간한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에서 그 비결에 대해 말합니다. "변동성이 낮은 투자 대상으로 거둘 수 있는 작은 수익도 계속해서 더해 나갈수록 큰 수익이 된다."

 

달러 투자 방법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 달러

 

달러 투자는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쌀 때 사서 비싸게 팔면 이익을 얻는 시스템입니다. 주식 투자는 상폐나 폭락의 위험이 늘 있지만, 달러의 위상이 기축통화로서 굳건한 이상(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달러가치가 폭락하는 일은 없을테니 매우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합니다. 달러를 원화로 바꾸어 수익이 났다고 할지라도 이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수익이 100원이든 1억원이 되든 상관없이 수익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다만, 달러투자에서 조심해야 하는 점은 달러당 발생하는 환전수수료입니다. 이는 원화를 달러로 교환할때도 달러당 1.75%의 환전수수료가 붙고, 달러를 원화로 교환할 때도 달러당 1.75%의 환전 수수료가 붙습니다. 따라서 총 3.5%의 환전수수료가 붙는 셈입니다. 달러를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더라도 환전수수료를 고려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환전수수료 우대입니다. 그리고 달러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가능한 한 환전수수료를 낮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환전수수료를 낮추는 방법

 

달러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실제 통화와 전신환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실제 통화는 원화와 마찬가지로 외환통장에서 실제 종이돈으로 즉시 바꿀 수 있는 돈입니다. 전신환은 전산상으로 거래하는 달러를 말합니다. 은행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 예금을 가입하거나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쓰는 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신환을 다시 출금하기 위해 통화로 바꿀 때에는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투자 초기에 용도를 잘 생각하셔야 수수료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은행마다 환전수수료가 다르고, 우대율도 다릅니다. 최근에는 어플을 통해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우대율은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은행연합회 환전수수료 및 은행별 우대율 알아보기 

 

환전 수수료는 달러를 살 때와 팔 때가 다르고, 또 송금할 때도 달라지고, 어떤 금융기관을 이용하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달러 투자는 수익률이 높은 투자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손품을 파는 일이 필수입니다. 마이뱅크에서는 달러를 살 때와 팔 때, 송금할 때의 은행별 수수료와 절약되는 금액을 비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투자를 시작하기 전 수수료를 절감할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이뱅크 은행별 환율 바로가기

 

마이뱅크 | 쉽고 편리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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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ibank.me

 

자, 이제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금융기관들을 확인했다면, 이제 통화로 살지 전신환으로 살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투자 시점과 환율 가격, 운용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현찰로 달러를 구입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현찰(CUR)로 달러를 살 때의 장점

(1) 송금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달러 이체시 송금수수료가 발생하는데, A은행에서 현금으로 출금 후에 B은행으로 입금하면(발품을 팔면) 송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은행은 입금된지 7일 이내의 돈을 달러로 출금하는 경우에는 1.5%의 현찰수수료가 붙기도 한다. 금융기관마다 현찰 수수료 정책이 다르니 거래하고자 하는 은행의 현찰 수수료도 확인해보아야 한다.

(2) 현찰을 전신환으로 바꿔도 수수료가 없다. 

하지만, 전신환을 현찰로 바꿀 때에는 인출 시 달러당 1.5%의 현찰 수수료가 붙는다. 

 

▶︎ 현찰(CUR)로 달러를 살 때의 단점

(1) 발품을 팔아야 된다. 

직장인이나 지방사는 사람들은 출금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

(2) 원화로 환전시(달러를 팔 때) 환전수수료가 또 들어간다. 

*주의할 점 : 현찰 달러(CUR)를 이체 또는 송금하게 되면 전신환(TNR)이 되므로 유의

전신환(TNR)의 경우 정기예금 등에 가입해 만기해지하는 경우만 제외하고, 다시 달러로 출금하게 되면 또 현찰 수수료가 붙는다. 전신환(POS)와 마찬가지로 원화로 출금해야 유리하다.

 

▶︎  전신환(POS)로 달러를 살 때의 장점 

(1) 현찰(CUR) 달러보다 환전 수수료가 저렴

현찰 달러보다 환율 스프레드, 즉 외환을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차이가 작아서 환전 수수료가 더 저렴

(2) 곧바로 원화로 재환전 시 수수료 없음

현찰 달러(CUR)로 바꾸는 경우에는 1.5%의 현찰 수수료가 붙지만, 전신환 달러(POS)에서 곧바로 원화로 환전시에는 수수료가 없다.

 

▶︎  전신환(POS)로 달러를 살 때의 단점 

(1) 은행간 이체시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

전신환은 송금 목적인데 대체 왜 발생하는지 모르겠지만 발생한다.

(►은행별 이체수수료 알아보러 바로가기)

(2) 현찰 달러(CUR)로 바꿀 때 1.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달러 환율이 높아서 소액으로 투자시에는 전신환을 이용

환율이 낮아져서 투자 금액이 커지면 현찰 달러 이용

 

 

 

환율 스프레드란?

 

환율 스프레드는 달러를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를 말하는데요. 금융기관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반적으로는 현찰 1.75% 전신환 1%입니다.  증권사는 전신환만 취급합니다. 환전수수료는 이런 식으로 산정됩니다.

 

환전 수수료 = 원/달러 환율  X  환율 스프레드  X (100% - 환전 수수료 우대율) 

 

금융기관마다 환율 스프레드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달러를 사고 팔 때에는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합니다. A은행의 환율 스프레드가 1%이고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80%라고 하면 환전 수수료는 원/달러 환율의 20%가 됩니다. B은행의 환율 스프레드가 3%이고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90%라고 하면 환전 수수료는 원/달러 환율의 30%로 더 높아집니다. 즉, 환전 수수료 우대율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환율 스프레드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을 잘 이용하면 수수료를 엄청 아낄 수 있습니다. 환율이 1100원 일때, 환율 스프레드 1.75%에 환전 수수료 우대율 90%를 적용한 금융기관에서 100달러를 구매했다고 칩시다. 환전수수료가 1달러당 19.25원이었으나, 수수료우대를 받으면 1.925원이 됩니다. 100달러를 구입하는데 111,925원이 필요했으나, 환전수수료 우대를 적용받으면 110,192.5원이 필요한 셈이니, 1732원을 아낀 셈이 됩니다.

 

달러를 팔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 환율스프레드는 은행보다 증권사가 더 저렴하다고 말씀드렸었나요? 증권계좌로 이체하면 이체수수료가 발생합니다만 만약 이체수수료를 감안해도 증권계좌를 통해 출금 시 수수료가 더 적다면 증권계좌로 이체하여 매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예컨대 환율이 1200원으로 올라서 매도하려고 할 때, 은행에서 매도한다면 대부분 동일한 우대율과 동일한 스프레드를 적용합니다. 아까와 같은 은행이라고 칩시다. 100달러를 팔고자 할 때, 매수시에 동일한 0.175%의 우대가 적용된 환전수수료율을 적용하면 달러당 2.1원의 수수료를 떼고 119,790원을 받게 됩니다. 총 수익이 9,598원이네요.

 

그렇다면 만약 증권계좌를 통해 달러를 매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1%의 환율 스프레드에 95%의 우대율을 제공해 주는 증권계좌로 이체했을 때의 수익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증권계좌에 이체시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이를 아끼려면 외화연계계좌 또는 외화가상계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연계된 금융기관이 다르니 이 부분도 개설 전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증권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외화연계계좌 또는 외화가상계좌를 통해 증권계좌로 달러를 입금할 수 있으며, 이경우 대개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외화통장에 입금한 100달러를 매도한다고 할 때, 총 0.05%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며 달러당 0.6원의 수수료가 차감됩니다. 그럼 총 손에 쥐는 원화는 119,940원이 되겠네요. 은행에서 매도했을 때보다 150원의 수익이 더 발생하는 셈이네요.  물론, 증권사를 통해 직접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도 됩니다.  

 

안타깝게도 증권사 환전 수수료는 한꺼번에 공시해주는 사이트가 없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증권사 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

 

증권사별 환전수수료 우대율 및 외화연계계좌 지정 은행(21.9.23.기준)

증권사 환율우대(신규개설에 한해 한시적) 외화연계계좌(외화가상계좌)
NH투자증권 나무 100%
(22.3월 까지)
농협 /우리
키움증권 최대 95%
(21.12월 까지)
이후 달러당 1원
국민
대신증권 최대 95%
(21.12월 까지)
-
한화투자증권 최대 85%
(21.9.24.까지)
우리
미래에셋대우 전화로 신청
(예탁자산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
1억 이상일 때 50%)
국민 / 하나
한국투자증권 최대 80% 우리
신한금융투자 - 신한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이용 해외주식 매매시
환전 수수료 0%(21.11월 까지)
국민
삼성증권 최대 95%(21.9월까지) 하나 / 신한

나무는 한시적으로 신규가입자에 한해 100%지만 이벤트 기간 종료 시에는 다시 환전수수료가 올라갈 수 있어요. 일반 고객의 경우는 우대율이 3% 밖에 안된다고 하니 들어가실 때 갈아탈 각오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환율 우대 이벤트가 축소된 상태입니다. 손품을 팔아서 우대율이 좋은 곳으로 갈아타는 게 방법입니다. 환차익을 노리는 달러 투자의 경우 환율 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달러 가격에도 시간차가 있다

 

달러는 수익률이 높지 않은만큼 얼마나 싸게 달러를 구입하는지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큽니다. 달러 매수 또는 매도 시몇 분 사이에 달러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상승세와 하락세를 잘 살피되 은행에 고시된 환율 가격 뿐만 아니라 서울외국환중개소의 매매기준율도 동시에 살펴야 합니다. 서울외국환중개소의 매매기준율이 먼저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중개소의 매매기준율이 금융기관에 반영된답니다.  

 

환율은 외환시장을 통해 정해집니다. 서울외국환중개소에서는 전날 외환 거래의 평균값을 계산해 오전 8:30에 매매기준율을 고시하는데요. 이 서울외국환중개소의 매매기준율이 금융기관이 고시하는 매매기준율의 기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외국환거래소는 평일 9:00~15:30까지 열리는 외환시장의 거래량을 통해 매분마다 변동된 매매기준율을 고시하고 금융기관은 서울외국환거래소의 매매기준율을 바탕으로 환전스프레드를 붙여 달러를 살 때의 가격과 팔 때의 가격을 고시합니다. 달러 스프레드는 금융기관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금융기관마다 달러의 가격이 다른 것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서울외국환중개소의 매매기준율과 금융기관의 매매기준율의 갭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환 거래소와 금융기관의 고시된 환율가격을 정확히 확인하고 매수 매도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달러 매도 직전에 서울외국환중개소의 매매기준율이 올랐다면 잠시 후 금융기관의 환율에 상승분이 반영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파는 게 이득이겠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울외국환중개소 매매기준율 바로가기

 

 

달러 매수 시점을 찾는 방법(달러 투자 적합성 판단)은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https://firepotato.tistory.com/6
 

잃지 않는 투자 - 달러 투자 방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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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실전 투자 경험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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