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파이어족) 투자일기/아직 은퇴 못한 파이어족 이야기

아직 은퇴 못한 파이어족 이야기 #3 - 쿠칭 살아가는 이야기

FIRE Potato 2023. 7. 9. 22:13


아직 은퇴 못한 파이어족 이야기 #3 - 쿠칭 살아가는 이야기 (2023년 7월 9일)

 

 

 

 

아직 은퇴 못한 파이어족의 사는 이야기 입니다.

지난 주 미국 주식 시장은 갈팡질팡 오르락 내리락 하며 최종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주에 한국을 잠시 떠나서 말레이시아로 넘어 왔습니다.에어아시아 밤비행기 (밤 12시20분 출발)를 타고 왔는데, 밤비행기는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은 있지만, 40대 아저씨에게는 체력적으로 힘든 비행이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아침 6시에 도착한 후, 몇 시간의 환승 시간을 보내며공항에서 아침 식사로 올드타운 커피숍에서 카야토스트와 화이트커피를 마셨습니다.

 

말레이시아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카야토스트는 달콤하고 버터가 들어 있어 느끼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아침 식사로 좋습니다. 하지만, 화이트커피와 함께 마시는 것은 너무 달아서 실패한 선택이었습니다.

 

 

 

에어아시아로 환승하여 2시간의 비행을 추가로 합니다.

 

 

 

최종 도착한 곳은 Kuching  City 입니다.말레이시아 Sarawak 주의 주도입니다.다른 말레이시아 도시들 대비 한국인이 많지는 않은 곳입니다.

 

 

 

오랜만에 쿠칭의 집에 잘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이 쿠칭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집 보다는 쿠칭이 본집으로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한달 정도 쿠칭에 머무를 예정인데, 이번 방문 기간동안 은퇴비자 승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은퇴비자 승인은 예고없이 계속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승인이 안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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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은 그 동안 못가본 맛집도 다니고, 구경도 하러 다니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시푸드식당에 갔습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잘몰라서 못갔었는데, 잘 골라서 다녀온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같은 문화권입니다. 과거에는 같은 나라였었습니다.

 

로컬 크랩을 1kg에 4.5만원에 먹을 수 있는 점은 말레이시아의 장점 입니다. 싱가포르의 절반 가격 입니다.

 

블랙페퍼 크랩

 

 

로컬 코피티암 (흔한 식당)에서 2500원에 카레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점은 말레이시아의 장점 입니다.

Kampung Mee Jawa (닭튀김 카레국수)

 

 

슈퍼에서 망고도 사먹습니다.

아직 딱딱해서 후숙이 필요한데, 처음 보는 빨간색 망고라 신기했는데, 찾아보니 AIWEN 라는 망고 종류 였고, 흔히 애플망고 라고 알려져 있는 망고 였습니다. 

2000원에 이렇게 큰 애플망고를 먹을 수 있는 점은 동남아시아의 장점 중 하나 입니다.

 

 

 

 

오전에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는데, 하늘이 참 예쁩니다.

 

 

 

저녁에는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 한 잔 하였습니다. 

쿠칭을 대표하는 사라왁강과 국회 의사당의 야경입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한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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