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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 달러 투자 방법 (4)

FIRE Potato 2023. 5. 12. 14:10

달러 투자 방법 (4)

 

달러 투자 혹은 엔화 투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겁이 난다면 소액으로 시작해보세요.
시작한 것과 아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달러 투자자 박성현 님은 2018년 한 해에 달러 투자만으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해 달러 최저 가격은 1050원이었고 최고 가격은 1140원으로 고작 90원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작은 수익으로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최근 박성현님이 발간한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에서 그 비결에 대해 말합니다.

 

   "변동성이 낮은 투자 대상으로 거둘 수 있는 작은 수익도 계속해서 더해 나갈수록 큰 수익이 된다."

 

 

 

 

달러가 계속 하락한다면 간접투자를 해보자

 

최근에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매우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요지부동이라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달러 ETF 상품에 투자하거나 미국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만약 손실이 너무 걱정된다면 달러 예금 통장(이율은 낮아요)을 활용해 이자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월 배당 ETF 고르는 법

저자는 월 배당 ETF를 활용하여  손실을 만회하는 패자부활전의 방법을 씁니다. 그는 달러 투자 후 환차익을 얻기까지오랜기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면 달러를 놀리지 말고 미국 월 배당 ETF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얻고,  차후에 환차익까지 거두는 방법을 추천하는데요. 근데 말이야 쉽지, 한국 ETF도 어려운데 미국 ETF를 하려니 막막하셧쬬?  

 

그래서 저자는 월 배당 EFR를 고르는 기준과 본인이 직접 투자한 ETF 상품까지 공개해주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책 사서 꼭 보세요. 

 

저자가  월 배당 ETF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월배당 ETF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

- 자산이 많아야 한다

- 설정일은 오래된 것일 수록 좋다

- 운용 보수율은 0.5%가 적당하지만 1%미만까지는 오케이

배수는 딱 100이어야 한다 (200, 300 안됨 월배당이 목적이니 욕심부리지 맙시다 )

- 배당수익률은 연 4% 이상

- 매달 배당금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는지(거르거나 중단된 적 없는지 살피자)

- 변동성 적은 것

- 우량한 운용사가 만든 것(ishares, spdr 같은 운용사)

 

저자가 추천하는 월 배당 ETF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 배당 우선주 ETR(preferred), 월 배당 회사채 ETF(corporate bond), 신흥국 채권 또는 이머징 마켓 자산으로 구성된 월 배당 ETF(emerging SOVEREIGN DEPT, local currency, BARCLAYS) 등입니다. 

 

이외에도 저자는 리츠 월 배당 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는데요. ETF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 리츠의 경우 안정성이 있는 상품이 꽤 된다고 합니다. 다만 리츠의 자산인 부동산이 어떤 타입인지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에 호텔이나 숙박업을 자산으로 삼고 있는 리츠에 투자하면 큰일나겠죠? 저자는 주택과 상가 중심의 리츠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츠의 안정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종전의 PER(주가수익비율) 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따져서 현재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OE(자기자본수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를 통해 수익성을 따져볼 수도 있지요. 주주 중에서 대형 자산운영사들이 있는 곳은 안정적으로 월  배당을 지급해줄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 매번 꼬박꼬박 배당금이 잘 지급되고 있는지는 HTS와 MTS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달러의 타락이 오고 있다?

 

최근 유례없는 유동성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자산 가격의 상승이 두드려졌죠. 이는 사실 미국발 유동성 공급 즉, 달러 뿌리기로부터 촉발되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과거 사례에서도 볼 수 있는 달러는 이 세상에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찍어내고 있죠. 이로 인해 달러가 가진 고유한 가치, 즉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많습니다. 

 

이를 틈타 중국에서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노리고 있고요. 달러 투자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는 달러가 과거와 같은 위상을 잃어가고 있음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투자를 시작하는 이유는 달러가 종이화폐이고, 다른 화폐가 달러의 위상에 동등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암호화 화폐의 시대에 종이 화폐쯤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투자란 최소투입 최대수익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위험을 분산하여 최소의 수익이라도 거두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자 하는 활동에 불과합니다. 달러 투자를 비롯한 화폐 투자는 국제 정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늘 귀기울이는 자세로 안전하게 투자해야겠지요. 아무쪼록 모두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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