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 호치민으로 5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가면서 환전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미리 알아보고 다녀왔는데, 이번 여행에 사용한 환전방법은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만 사용하였습니다.
우리카드의 "EXK" 카드를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수료 차이는 비슷할 것 같은데 ATM을 이용한 현금 출금에 EXK는 EXK 카드 지원되는 ATM을 이용해야 하는데, 트레블로그는 ATM 수수료 차이는 있지만 어느 ATM에서나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 이었습니다.
하나카드 트레블로그 카드는 체크카드 입니다. 카드 연회비는 없어요. 해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미리 만들어 놓으세요. 저도 몇 달 전에 만들어 놓고,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 - 무료 ATM 현지 현금 출금, 환전수수료 없음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충전 (환전) → 카드결제 또는 ATM 출금
트래블로그 카드에 연계된 하나은행 계좌 혹은 하나머니를 통해서 여행 가려는 곳의 화폐로 앱으로 간편히 환전해놓고, 식당, 카페, 슈퍼 등에서 카드결제 하거나 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하면 됩니다.
베트남 동 도 이번에 지원이 되어, 베트남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트남도 환전 수수료 무료)
트레블로그 카드의 장점은 베트남 돈으로 환전하는 방식이 간편하고, 환전 수수료도 없습니다.
환율우대100%로 환전 받아서 계좌에 충전해 놓고, 현지에서 현지카드 사용하는 것 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없음)
여행 후에 다 못쓴 금액은 1%의 환전수수료로 원화로 재환전 하면 되기 때문에 여행이 정말 간편하였습니다. 특히, 여러 국가를 여행 하는 분들에게는 필수품 일 것 같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장 밖을 나오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현지 돈을 뽑는 것 이었습니다.
ATM을 찾아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해서 베트남 돈을 찾으면 됩니다.
나와보니 ATM이 2대가 보였고, 바로 찾았습니다.
입국하자마자 약간 정신도 없었고, ATM 수수료 있는 은행도 있고, 없는 은행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 당시는 수수료 없는 ATM 찾을 정신이 없어서 아무데서 찾았습니다.
공항이라 그런지, 그 은행만 그런지 수수료는 60000동 (대략 3000원) 으로 좀 많아서 놀랬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100달러 지폐로 준비해와서 환전소에서 찾는 것 보다 ATM에서 바로 뽑으니 편리하긴 했습니다.
다음 번에 찾을 때는 무료 ATM 은행이 VP Bank, TP Bank 두 곳인 것을 알았고, VP Bank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 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는 ATM이 무수히 많았고, VP Bank ATM 찾는 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ATM 화면을 보면 베트남어로 되어 있어요.
당황하지 말고, 먼저 카드를 ATM에 넣습니다.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화면이 바뀌고 (바뀌어도 베트남어) 화면 오른쪽 아래쪽에 베트남어로 언어변경 메뉴가 있으니 누르면 영어로 바뀝니다.
언어변경 메뉴가 처음 부터 영어로 나오는 ATM도 있어요.
광고타임
계좌 종류는 "CURRENT ACCOUNT" 를 선택합니다.
계좌 종류 선택 후에 찾을 금액, 비번 누르면 되는데, 금액에 2,000,000동 같이 선택하면 500,000동 같은 큰돈으로만 출금이 되기 때문에 1,900,000동 으로 출금하면 큰돈 작은돈 같이 나와요.
작은 돈 필요합니다.
베트남은 돈의 단위가 너무 커서 너무너무 헷갈립니다.
계산할 때 큰돈 내면 잔돈 없어서 당황하는 곳도 많았어요.
카드를 식당이나 마트에서 사용할 때는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카드 결제 내역 문자로 날아오고, 앱으로 잔액 확인도 바로 되기 때문에 편리하였습니다.
여행 후 사용하고 남은 카드잔액은 한국원화로 재환전이 가능합니다. (1% 수수료 차감)
이번에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해서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다녀와보니, 환전 스트레스 없고, 여행 중 돈 모자랄까봐 걱정하던 것도 없어서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베트남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기는 했지만, 카페에서는 안되는 곳이 좀 있었습니다. (예, 콩카페)
로컬 식장들은 거의 현금만 가능했습니다.
베트남 돈이 모자라면, 내 한국 계좌에서 충전해서 바로 사용하고, ATM에서 현금 뽑고 세상 참 편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여행시에 그랩(GRAB)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랩앱에 미리 트래블로그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공항에 도착후 현금없이 그랩 불러서 호텔로 갈 수 있어서, 공항에서 환전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출금 했지만, 시내에서 무료 ATM에서 출금해도 괜찮을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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