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다보면 증권 계좌에 달러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화와 달리 달러는 그냥 두면 이자가 붙지 않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계좌에 남아 있는 달러를 이용해서 이자수익을 받는 방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저는 NH투자증권 나무앱을 이용해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증권회사에서도 비슷한 상품이 있을 것입니다.
증권 계좌에 잠자고 있는 달러를 투자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외화 RP투자
2. 외화 발행어음
먼저 외화 RP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러 RP는 외화 RP 혹은 USDR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달러 RP는 증권사에서 하는 달러 예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해두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지만 한국예택결제원을 통한 채권을 담보로 받기 때문에 증권사가 지급불능이 되더라도 안정성이 보호됩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자유약정형 RP가 있고 특정 기간 동안 예치해야 하지만 금리가 좀 더 높은 약정형 RP 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증권사 별 금리 차이를 확인해 보고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 8월 3일 기준, NH투자증권의 자유약정형 RP는 4.0%, 약정형 USD RP는 4.25~4.65% 의 금리를 줍니다.
RP투자의 장점은 투자 기간을 1일 부터 설정가능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주식계좌에 있는 달러를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을 짧게 설정하여 언제든지 주식투자를 위해 달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나무앱에서 외화RP매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상품솔류션연금 > CMA/RP/랩 > 외화RP매매 에 있습니다.
저는 수시출금이 가능한 자유약정형을 30일로 설정하여 달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30일 이후는 다시 재투자가 됩니다.
단기 투자할 달러 일부를 남겨두고, 약정형 RP로 조금 더 높은 수익율 상품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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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달러 투자를 하는 두 번째 방법은 외화 발행어음 입니다.
발행어음은 IB 인가를 받은 대형 증권사의 신용만으로 발급한 것이기에 별도의 담보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담보가 없다 보니 당연히 RP 형보다 금리가 조금 높습니다. (현재 발행어음을 찍어 낼 수 있는 대형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4곳 밖에 없습니다. 4곳의 증권사별 금리를 확인해 보고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 8월 3일 기준, NH투자증권의 USD 발행어음은 수시물 4.0% (언제 매도하더라도 약정 수익율 지급), 기간물은 최대 5.0% (4.25% ~ 5%, 투자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 중도인출시 약정 수익율의 50% 차감지급) 수익율 지급합니다.
발행어음은 담보가 없는 증권회사의 신용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화 RP투자 대비 리스크가 조금 더 높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발행어음의 이자율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 NH투자증권에서 제공하는 금리를 비교하면 금리차이가 거의 없어 (수시는 4%로 같음) 저는 외화 RP 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외화 RP 최대 4.65 % VS 외화 발행어음 최대 5.00%
NH투자증권 나무앱에서 외화RP매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상품솔류션연금 > 채권/발행어음 > 외화발행어음매매 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증권 계좌에 있는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무리 글
미국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매수해 놓은 달러가 남아있는 경우,
달러RP 혹은 달러발행어음에 단기 투자하여 4% 이상의 수익을 얻으세요.
저는 증권 계좌에서 잠자고 있는 달러에 대해 달러RP 단기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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